북한, 어떤 존재일까?
요즘 평창 때문에 북한 이야기가 많이 오른다. 마치 통일이 금방 될 것같이 반기는 사람도 있고, 핵 무기를 갖고 남한을 위협하는 존재라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
통일이 될 것같이 반기는 사람은 ‘그래도 한 민족이지 않느냐?’는 생각인 것같다. 그런데 그게 무슨 의미를 갖지? 한 민족이면 모든 게 다 해결되나?
남한을 위협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오히려 남보다 못하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예 남보다는 낫지 않을까?
민족이라서 더 나은 것은 무얼까? 중국이나 일본에 대항할 때는 낫겠지?
어쩌면 북한은 남한보다는 중국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남한은 북한보다는 일본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고 지금처럼 북핵 때문에 으르렁거리다 평창에 사람보낸다고 저럴 필요가 있을까?
왜 한반도는 아직도 분단되어 있을까?
남한 탓일까, 북한 탓일까? 아니면 주변 국가들 탓일까?
같은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더 나은 것은 무얼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보면 같은 민족이라고 더 나을 것도 없지 않나?
프랑스와 독일도 같은 언어를 쓰는 라틴계지만 서로 싸우지 않나?
한국과 일본은 혈통적으로 거의 같은 민족이나 같지만, 서로 싸우지 않나?
남한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북한을 같은 민족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왜 일까?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 분단하자고 할 수는 없지 않나?
남북한이 통일되면 지구 평화가 이루어질까?
계속해서 분단되어 있는 것보다는 그래도 통일되는 게 낫지 않을까?
어떤 면에서?
일단 경제적으로, 젊은이들이 더 나은 일을 할 수있어서, 일본.중국에 덜 휘둘려서 ....?
남북한이 서로 으르렁대는 것과 남한에서 좌우가 갈라져 으르렁대는 것, 어느게 더 나을까?
어쩌면 지금은 오히려 좌우가 더 으르렁대고 있지 않나?
좌는 왜 북한 편을 들까? 종북이라는 단어가 정말 없어도 되나? 빨갱이는 정말 없는걸까?
북한에도 우는 있겠지? 그럼 북한도 종남이라는 단어가 있을까? 파랭이도 있을까?
북한 파랭이와 남한 빨갱이를 만나게 해보면 어떨까?
그래도 간만에 남북한이 만나는데 좀 환영해주면 안될까?
지나가는 걸인도 대문간에 들어서면 손님이라는데, 저렇게 문전박대해도 되나?
북한은 왜 만경봉호에서 내리지 않는걸까? 호의를 무시하는 건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걸까?
우선 남한만이라도 의견통일을 이루는 건 어떨까?
만장일치보다는 이견이 있는 것이 나을까?
남북한 갈등, 좌우갈등 바람직한 걸까, 아닐까?
그런데 이런 갈등이 왜 일본에는 없는걸까? 지도자 탓일까, 국민 탓일까?
언제쯤 우리는 통일을 하게 될까?
그 걸 보는게 좋은 일일까, 안 좋은 일일까?
그나저나 평창이 남북한에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우리 모두 갖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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