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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트맥스신발 이야기

맨발걷기는 내가 걷는 길과 하나가 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맨발 걷기 푸트맥스 신발 워킹화

걷는 것은, 발로 느끼는 것은 세상을 재구성

 

우리는 걸으면서 맞은 편에서 걸어오는, 수 백년 된 나무를 보면서 서로의 연관된 삶의 사건들을 알아내고, 마주치는 찰나적인 존재의 단편들을 주워 모으고, 도시를 자신이 일등석을 차지한 극장으로 바꾸어놓는다.

 

그는 현재 사건들이 불시에 일어나는 그곳에 있고, 남자든 여자든 행인들을 관찰하면서 줄거리를 구성한다. 그 점에 있어서는 보들레르나 네르발의 시가 떠오른다. 보행자는 사회적 코미디의 특혜 받은 관객이다.

 

모든 위대한 풍경은 걸음으로써 소유하게 만드는 일종의 초대이다. 풍경이 전하는 열정이란 여정에 대한 취기이다.”장소의 힘은 그저 단순히 관객으로만 머물지 않고 그 속에 잠기고 사방으로 가로지르며 관능적으로 소유하고 싶다는 깊은 열망을 불러일으킨다. 풍경은 그저 하나의 대상처럼 앞에 있지 않고 감싸기도 하고 스며들기도 한다.

 

사색과 성찰이 필요한 시대,

두 발로 하는 가장 단순하고 명쾌한 철학적 경험, 걷기

    (다비드 드 브르통의 느리게 걷는 즐거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