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간신경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걸을 때 앞 발바닥에 타는 듯하고 찌릿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때에 따라 발가락의 저린 느낌이나 무감각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징적으로 굽이 높고 앞이 좁은 구두를 신었을 때 증상이 생기다가도 신발을 벗고 전족부를 마사지하면 맨발로 푹신한 바닥을 걸을 때는 괜찮은데 높은 구두를 신으면 바로 증상이 심해진다.
지간 신경종이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가락 뿌리 부분에서 압박되어 두꺼워진 것을 말하며, 진정한 의미의 종양은 아니다. 족지에 분포하는 내,외 족저 신경의 분지인 지간 신경주위조직에 섬유화가 발생되어 전족부의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원인이 될 만한 좁은 신발을 신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앞볼이 넉넉하고 부드러우며 굽이 낮고, 밑창이 둥근 기능성 신발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것은 중족골 간의 간격을 넓히고 압박을 줄여서 신경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덜어 주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위 치료법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산병원 질환백과 중에서)
이 지간신경종의 치료 및 예방에 적합한 신발로 푸트맥스 트래킹이나 와이드 신발을 권할 수있다. 푸트맥스 신발은 발 볼이 넓고 발등이 높다. 또한 밑창이 얇고 부드러워 걸을 때 발가락의 움직임을 전혀 제한하지 않는다. 좁고 낮은 신발을 신으면서 발가락이 지나치게 꽉 끼여서 생긴 지간신경종의 근본 원인과는 정 반대의 개념을 갖고 있는 신발이다. 지간신경종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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