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비바미 발편한 운동화같은 만행화, 스님신발

#수행화, 영어로 하면 Monk’s shoes(#수도승 #신발)이 된다.

그런데 구글에서 영어로 Monk’s shoes 라고 치면 상당히 강하게 생긴 신발이 나온다.

반면에 한글로 수행화를 치면 상당히 검소하고 겸손한 신발이 나온다.

1920년대 처음 출시된 #고무신의 기본 디자인을 될수록이면 유지하려는 일관성이 보인다. 색깔도 가급적이면 #승복에 맞추어 #회색이 주류를 이룬다. 이런 고무신은 1950-1960년대까지만해도 많이 볼 수있었지만, 이제는 수요가 줄어들어 사찰의 스님들만 신는다. 그렇다고 고무신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지는 않는다. 시대가 변하고 고무신 디자인이 퇴색하면서 좀 더 편하고 자연에 가깝게 변하고 있다. 그렇다고 일반화와는 많이 달라야 한다. 왜냐하면 스님들은 절을 많이하고 가부좌를 트는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 속에 있는 절에 살아서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받는 것이 좋다. 고무신처럼 밑창이 얇아서 걸을 때 땅의 자갈이나 낙엽까지도 느끼면서, #발지압도 되고, 발의 신경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그러면서도 신도와 자연에 불편한 느낌을 주어서는 안된다.

 

‘비바미’에서 출시한 수행화가 한국적 #스님신발. #만행화로 제격이다. 발볼은 넓고 밑창은 얇고 부드럽다. 신고 걷다보면 #발바닥의 감촉이 그대로 전달되고, #발가락이 땅을 움켜쥐는 힘이 느껴진다. #현대적이고 #건강스러운 수행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