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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평 : 공포의 문화 책 제목 : 공포의 문화 저자 : 배리 글래스너 방송에서는 끔찍한 일들이 왜 그토록 많이 일어나며, 근거없는 뉴스는 왜 그토록 많은가? 저녁시간대 뉴스가 끝나면 (미국)방송사들은 뉴스 매거진을 방송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의 지침원리는 어떤 조그만 위험이라도 국가적인 악몽으로 확대시킬 수있다는 것같다. 그러한 프로그램이 보도하는 위험들 가운데 어떤 내용은 실소를 금치못할 내용이다. 그런데도 방송사들은 이런 기사를 “오늘 밤 을 놓치면 당신이 다음 희생자가 될 수있습니다!”같이 자극적이고 요란한 팡파르로 포장하는 것이다. 시청율이 가장 높은 밤 시간대에 드라마나 영화와 시청율을 다투어야 하기 때문에, 뉴스매거진들도 이야기 구성을 따른다. “사건은 삽시간에 일어날 수있습니다. 수술대 위에 불이 붙습니다. 환.. 더보기
독후감 : 케이팝의 시대, 이규탁 책 제목 : 케이팝의 시대 저자 : 이규탁 “한류라는 이름 하에 한국 음악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다는 이야기가 미디어를 통해 처음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이었다. 그 때만해도 많은 사람들은 이 소식에 반신반의했다. (......) 실제로 1990대 가요계의 인기 남성 듀오 클론이 한 텔레비전 토크쇼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 당시 타이완에서 자신들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나도 기억난다. 그 때는 한류라는 단어도 못 들어봤을 때였다. 그냥 나이트클럽가서 춤 좀 추었나 보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중에 ‘클론의 파워넘치는 춤을 보고 야성미에 대만이 반했다’라는 평이 나왔다. “그저 댄스음악, 혹은 아이돌 댄스 음악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