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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쓰기

아직 호미일지 칼일지 모른다

아들에게

 

 

아직 호미일지 칼일지 모른다,
어떻게 벼려야 할지 난감하다,
망치로 뜨거운 쇠 모양을 만든다,

...

세상이 두드리면 두드리는대로,
마음에 안들면 저항하고 싶은대로,
두드려지고 저항하다 보면 꼴이 생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