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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독후감 : 케이팝의 시대, 이규탁 책 제목 : 케이팝의 시대 저자 : 이규탁 “한류라는 이름 하에 한국 음악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다는 이야기가 미디어를 통해 처음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이었다. 그 때만해도 많은 사람들은 이 소식에 반신반의했다. (......) 실제로 1990대 가요계의 인기 남성 듀오 클론이 한 텔레비전 토크쇼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 당시 타이완에서 자신들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나도 기억난다. 그 때는 한류라는 단어도 못 들어봤을 때였다. 그냥 나이트클럽가서 춤 좀 추었나 보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중에 ‘클론의 파워넘치는 춤을 보고 야성미에 대만이 반했다’라는 평이 나왔다. “그저 댄스음악, 혹은 아이돌 댄스 음악 정.. 더보기
"한류서 민족주의 빼야" 박진영 하버드대 기조연설 "한국 문화상품에 한류(韓流)라는 국가 라벨(상표)을 꼭 붙일 필요가 있습니까?" 아시아를 넘어 세계 스타로 발돋음한 '비'를 키워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JYP 엔터테인먼트 대표.35)씨가 한류의 정체성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그는 한국의 정치권과 언론이 한류를 띄우면서 지나치게 민족주의를 강조 이제는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로부터 반감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오는 16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행정대학원)에서 열리는 포럼 '아시아의 한류(Hallyu Korean Wave in Asia)'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행사를 앞둔 박씨가 지난 5일 맨해튼 하버드클럽에서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한류에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가. "안티(anti) 한류가 생기면서 일하기 힘들더라. 일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