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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촉정

중국은 왜 통화스왑에 응했을까?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이 궁금해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딛고 한국과 중국이 통화스와프 협정 만기 연장에 합의했다. 한국은행은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중국 인민은행과 통화스와프 협정 만기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만기(3년)와 규모(560억 달러)는 종전 계약과 동일하다. 한국과 중국이 외환 위기가 발발하면 계약 범위내에서 필요한 만큼 서로 현금을 바꿔갖자는 계약을 했다고 한다. 잘 된 건가? 뭐든지 안 된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그럼 누구를 위한 건가? 한국을 위해서 인 듯이 언론에서 말한다. 왜 그럴까? 중국은 외환위기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가 깔렸다. 지금도 보유한 달러액수가 커서? 한국도 적지 않은 금액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가? 외환 투기꾼들이 중국은 공격하지 않.. 더보기
사드보복, 새우사이에 낀 고래 부산을 'Pusan'이라 썼다고 통관 거부하는 옹졸함 국경을 마주한 16개국 모두 만만하지 않은 상대 중국을 이전의 공산권 국가나 왕조 국가로 보지 말고 현대적 관점에서 보자. 내가 보기에 중국은 꽤나 큰 새우들에게 둘러싸인 고래이다. 문제는 새우뿐만 아니라 미국이라는 더 큰 고래도 한 마리 있다. 과거에는 중국에서 보면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 남한 그리고 북한 정도는 새우라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여전하다. 그 보복은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는 것을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소규모 무역하는 사람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무역협회에 설치된 '대중 무역애로 신고 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지난 17일까지 60개사 67건에 달했다. 중국의 무역 보복 방법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