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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무역 클레임에 대한 강의안을 수정하며 내 공장을 갖기 전까지만 해도 무역을 하면서 클레임을 걸리면 마치 지구가 무너질 것같은 엄청난 일이 생길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제조 공장을 운영하면서 수출입을 하다보니 클레임은 일상으로 벌어지는 일이며,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오기도 한다는 걸 알았다. 마치 소비자의 불평을 받아들이다 보니 품질이나 고객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도 가급적 일어나지 않으면 바이어나 수출자나 편하다. 바이어라고 클레임걸고 싶어서 걸지는 않는다. 일단 예방이 최선이고 발생하면 빨리 성의껏 해결해야 한다. 더보기
국가이미지가 있어야 사치품 수출 가능하다 책 제목 : 국가 브랜드 국가 이미지 저 자 : 사이몬 안홀트 “이 책의 출발점은 가난한 나라의 기업이 자사 브랜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 해외에 내다 팔 수 있다는 전제다.” 이런 경우가 별로 없다. 지금의 한국은 그나마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는데, 조금 추락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국가 브랜딩은 사람들이 국가의 성취에 주목하고 그 품질을 믿게 만드는 것이다. 이 것이 ‘부드러운 힘’의 본질적이고 현대적인 모습이다. (강하지 못한) 신흥 국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힘은 단지 ‘부드러움 힘’인 것이다.” 국가 간의 무역도 이 부드러운 힘에 들어간다. 지금 중국이 우리에게 사용하는 ‘한한령’이 그렇고, 우리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도 ‘어떤 부드러운 힘’뿐이다. 그 걸 빨리 찾아내야 한다. “.. 더보기
비즈니스 협상 - 협상시 얻을 수있는 이익을 충분히 미리 알리자 비즈니스 협상 - 협상시 얻을 수있는 이익을 충분히 미리 알리자 1999년에 인터넷을 통하여 핀란드와 독일의 바이어를 만난 후부터는 발가락양말의 수출이 급격히 늘어났다. 그런데 가져가는 것은 각자의 이름을 달고 나갔다. 미국과 카나다에는 Toepia, 독일에는 Kim's 그리고 핀란드에는Feelmax라는 브랜드를 사용했다. 그러다보니 바이어들은 자기의 지역에 대한 마케팅만을 하게 되고, 매출 신장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핀란드는 인구 500만에 불과해서 애초부터 시장이 크지 않았다. 독일은 비교적 시장이 넓기는 하지만 Kim이라는 한국적인 이름으로, 게다가 소규모회사이다보니 신뢰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더 큰 회사로 키우고 싶고 내 이름으로 장사를 하고 싶은 욕심이 컸던 나로서는 나로서는 적극적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