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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관련

무역실무 강의를 하면서

무역실무 강의를 하면서

 

수입 무역 실무 강의



어제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들이 저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제 경험을 듣고 싶다고 ......
처음에는 많이 의아했습니다.
원래 제 강의는 제가 했던 경험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고, 또 그래 왔다고 생각했거든요.
또 돌이켜 보면 순천향대학에서 강의할 때도 같은 이야기를 들었고, 강의 요청하는 분들이 대체로 그런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려고 했고, 강의 시간에 별로 토론이 없었다!
그런데 무역 초보자들을 앞에 놓고 어떤 토론을 할 수있을까?
뭘 알게 한 다음에 토론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그렇지만 강의시간 내내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을 쉼없이 말하는 것도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인이지 않을까?
강의안이 너무 많지 않은가?

그래서 강의 방식을 바꾸어 보기로 했습니다.
주로 내가 질문하지요?
강의안도 주로 키워드만 올리고 수강생의 반응에 따라 강의안을 바꾸는 걸로 해보면 어떨까?
그렇다면 키워드를 어떻게 뽑아야 하는 지, 그 키워드로 강의를 잘 할 자신이 있는지, 내가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걱정도 앞섭니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강의실을 이끌어갈 수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자칫하다가 실력없는 강사가 될 수있다는 걱정도 앞섭니다.
일단 다음 경희대에서 수입무역에 대한 강의에서 시험적으로 해볼 작정입니다.

 

그러러면 김민주 BBC회장님의 강의 방식을 다시 곰곰히 돌아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