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의 관련

무역 창업 강의를 준비하면서

 

 

2학기에 순천향대 무역 창업과 경영의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2학년 50여명.


이제는 학교다닐 때 창업을 배운다.

IT창업, 제조업 창업에 관한 과정은 그리 많지 않은데 유독 무역창업에 관한 강의가 많다.

그건 무역업이 지식산업으로 인정되고, 대학에서 무역학과가 없어지고,

제조업 창업처럼 청년창업에 부담이 덜 하기 때문일 것이다.


담당 교수님과 사전 상의하니 2학년인 만큼 너무 부담을 주는 것도 좋지 않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이번 강의는 주로 질문위주로 해보려고 한다.

수업전에 미리 질문지를 배포하고 이를 토대로 내 생각을 이야기하는 식이다.

처음에는 학생들의 생각을 브레인스토밍을 하려고 했는데,

과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교수님과 상의하다보니 오히려 내 브레인스토밍이 될 것같다.

그들의 익혀지지 않은 창업구상에 대한 내 경험을 맞추어보아야 하니까 말이다.

해본 아이템만해도 웬만한 백화점은 된다고 하지만 그걸 젊은 사람들의 상상과 맞추는 건 또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이번 강의가 더욱 흥미로운 것은 순천향대에 갈 때 내 고향 예산에도 가볼 생각이다.

바로 옆 동네니까.

그리고 친구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신암막걸리도 몇 통가져와 막걸리  파티라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