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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환경

(보도자료) 청년 무역 창업과 더불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

(보도자료)

청년 무역 창업과 더불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

- 무역업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지방자치단체, 각종 취업 교육기관과 무역협회 등에서 청장년을 상대로 이루어지는 무역 창업 교육이 이전보다 많아졌다. 코트라에서도 해외 창업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에서 청년의 무역업으로의 창업을 권하는 것은 국내에서의 취업이 어려워진데다, 설령 창업을 했다하더라고 사업체 유지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청년 무역 창업은 여러 모로 이점이 있다. 국내에서 창업을 하면 할수록 자영업자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뿐더러, 결과적으로 국내에서 소비되는 한정된 시장을 더 많은 사업자들이 나누어 먹는 상황이 된다. 같은 파이를 더 많은 사람이 나누어 먹는 꼴이다. 그 안에서 누가 조금 더 잘되고, 누가 조금 덜 되는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 경제 전체로 보아서는 사업 실패자만 더 양산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렇지만 무역업의 창업은 전혀 다르다. 일단 목표 시장이 국내가 아닌 해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 늘어나지 않는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해외로 판매하기 때문에 국내 제조업의 활성화가 더불어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무역 창업이 늘어나면 1) 실업율 감소, 2) 국내 산업의 활성화, 3) 국내 경기 부양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있다. 아울러 이들 무역업체와 협력하는 생산업체는 1) 해외 거래선이 다변화, 2) 국내 경기 변동에 따른 위험의 다각화, 3) 수출 오더로 커지는 생산 활동을 통해 규모의 경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생산과 수출이 원활하게 협조가 되면 서로가 이득이 되는 윈-윈 게임을 즐길 수있다.

 

그렇지만 요즘 이루어지는 무역 창업 교육은 말 그대로 창업에 국한되어 있고, 창업자들이 당장 뛰어들어 성과를 낼만한 여건이 되어 있지 않다. 정부의 지원이 주로 제조업체로 국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역업에 대한 지원은커녕 오히려 무역업체의 참여를 제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는 제조업이 생산을 위한 투자를 많이 했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무역업체의 참가를 꺼려하는 해외 바이어의 새로운 성향 때문이라고 할 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역업에 대한 지원은 여러 모로 장점이 있다. 주로 청년층이 무역업 창업을 하기 때문에 아직 열정이 남아있고, 이들에 대한 지원정책은 제조업에 비하여 예산상의 제약도 그리 크지 않다. 게다가 이들은 해외 네트워크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데다, 수자도 많다. 10만 수출인력 양성을 따로할 필요 없이 기왕에 무역업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만 잘 도와줘도 된다. 그 지원이라는 것도 기껏해야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 시장개척단 참가지원, 수출상담회 참가 지원 등 해외 판로 개척을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이들 지원 정책은 새로이 어떤 시도를 해야 하는 게 아니라, 현재 실행하고 있는 대상 중 제조업에 한함이라는 꼬리표와, 참가업체 선정이 비 생산업체 감점이라는 불이익만 주지 않으면 된다.

 

힘들어져 가는 한국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무역 창업 교육이 지원의 전부인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무역업체들이 생존해서 생산업체들과 23각으로 같이 뛰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할 때이다.

 

(첨부 : 참가사를 제조업으로 한정하여 무역스타트업의 진입을 제한하는 공문들)

 

문의처 : 필맥스 홍재화 (010-6744-3858, drimtru@daum.net)

본 보도자료는 20161222일부터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