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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환경

환율이 이렇게 난리처도 되나?

환율이 이렇게 난리처도 되나?
 



 
11.7 : -유로 환율이 1271원이었다. 왜 그랬을까?
힐러리의 이메일 재수사가 무혐의라 갑자기 유로화가 약세가 되었다?
11.8 : -유로 환율이 1255원으로 떨어졌다. 왜 그랬을까?
어제 저녁 (11.8) -유로화가 힐러리 당선가능성이 높아지며 환율이 올랐다?
11.9 : -유로 환율이 1275원으로 확 올랐다. 왜 그랬을까?
트럼프가 당선되면 한국이 불안정해졌다는 것이다. 그 말을 누가 의심할까?
견적을 냈다. 1270. 더 오른다는 데 1300원 정도로 견적내도 되지 않을까?
11.10 : -유로 환율이 1261원으로 떨어졌다. 왜 그랬을까?
트럼프가 당선 되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그 말을 믿어도 돼?
트럼프 당선에 원화 약세를 예상하지 않을 사람 있었을까?
거기에 맞추어 수출 견적을 내지 않을 수 있었을까?
트럼프의 한 마디에 갑자기 한국이 긴장을 풀었다. 그래도 되?
불안해하는 사람들의 기분에 맞추어 수출 견적을 낸 나는 바본가?
그리고 환율은 두 나라간의 구매력의 비교 아닌가?
한국의 구매력이 떨어져 환율이 올라간건가?
유럽의 구매력이 강해져 환율이 올라간건가?
한 나라의 구매력이 이렇게 하룻 밤 사이에 저렇게 오르락 내리락 할 수있나?
국가의 경제가 저리도 가벼운 건가?
트럼프의 입이 그렇게 쎈건가?
그 와중에 1300원 이상도 가능하다는 뉴스를 줏대없이 믿은 내가 잘못인가?
앞으로 더 오를까?
아니면 떨어질까?
아무리 트럼프라도 그렀지, 한 나라의 환율을 이렇게 들었다 놨다 해도 되는거야?
아니면 트럼프의 당선을 예상못한 외환시장의 딜러들이 바보같은건가?
이렇게 마구 변할 거면 외환이론이 왜 필요하지?
두 나라 통화의 수요와 공급과는 관계없이 변한 것 아닌가?
양적 완화로 통화정책이 소용없어 졌다면, 트럼프 때문에 외환론이 사라진건가?
그나저나 이번 견적 낸 수출가로 인한 가격 차이를 어떻게 메꾸지?
혹시 석 달 걸리는 생산기간동안 또 트럼프가 한 마디해줄까?
아니면 유로화가 들어오는 딱 그 시점에서 또 뭔 일이 나기를 기대해야 할까?
정말 이렇게 환율, 두 나라 간의 구매력의 차이가 마구 변해도 되는 걸까?
내가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는 알고나 있는 걸까?
세상은 둘째치고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나는 아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