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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관련

요즘 들어 강의안을 다시 손보는 재미에 들렸습니다.

 

요즘 들어 강의안을 다시 손보는 재미에 들렸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강의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참 지루하고 단조로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강의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무역실무처럼 학교처럼 고정된 강의실에서 수 십시간씩 하는 강의이고, 다른 하나는 리더십. '변화에 대응'. '인간관계'와 같이 길어야 2-3시간짜리 특강입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주로 다시 고치고 있는 것은 무역실무, 창업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너무 평이했다는 생각입니다. 또 하나는 수강생의 파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 대학에 강의를 갈 때였습니다. 분명히 무역의 무자로 모르고, 무역 전공자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용을 아주 쉽게 준비했습니다. 막상 들어가보니 무역을 전공한 3학년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머리가 하애지고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갑자기 그 자리에서 교안을 바꿀 수도 없고요. 그래서 내가 무역하던 이야기만 하다 나온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강사 커뮤니티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이야기도 듣고 하며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든거죠. 그러다 보니 내 강의안을 다른 사람들 것처럼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이리 저리 바꾸기도 하고, 새로운 방법을 넣어보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 것도 하다보니 재미가 쏠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