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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관련

전시마케팅 코트라 강의를 마치고

전시회의 정의 :
유형(제품) 또는 무형의 상품 (서비스)를 매개로 하여 특정 장소에서 일정 기간동안 방문객과 참가 업체 간의 상품 거래와 홍보 등 주요한 경제적 목적으로 주로 샘플 등을 전시하며 진행되는 일체의 마케팅 행위


어제는 코트라 전시부에서 행사하는 '해외 전시 전담 직원 방한 교육 및 워크샵'에 전시 마케팅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전시 사업 예산이 전년도 대비 100%늘었고, 내년에도 금년 예산보다 10%이상 늘어날 거라고 합니다. 그만큼 한국의 수출이 어려워졌다는 거겠지요. 2016년 해외 전시회 참가한 회수가 120회인데 내년은 더욱 늘어날 모양입니다.

제가 전시부에 있을 때보다 회수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전시장 장치도 세련되어졌구요.

강의를 하면서 깨알자랑도 좀 했습니다. 전시회의 정의는 제가 내린 것입니다. 전시회에 관한 책에서 모두 제가 내린 정의를 쓰고 있지요. 전시산업이라는 단어도 제가 만들었고요. 책의 구성도 큰 틀에서 보면 제가 처음 낸 내용에서 많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 이야기했지요. 이런 재미로 책을 내니까요.

강의에 재미와 의미를 부여하고자 질문을 하고 대답을 잘하는 분들에게는
제가 처음 지은 책인 '박람회와 마케팅'과 이번에 나온 책인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도 한 권씩 선물로 했습니다.

이제는 코트라에 들어가면 새로운 재미가 생겼습니다. 제가 신입사원 무역실무를 했던 직원들이 열심히, 재미있게 일하면서 저를 반겨주는 게 좋습니다. 강의 끝나고 몇몇 사장님, 전문위원과도 간단히 대담을 하고 나중에 다시 만나기로 했고, 한 분은 저에게 머리나는 약을 주시었습니다. 열심히 써보고 머리가 나면 술 한잔 사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