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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장의 생각

한국의 인문학이 망해야 한다

인문학이 망해야 한국이 산다

 

책쓰는 입장에서 남의 책도 좀 보는 편이다. 그런데 특히 인문학에 대한 불만이 많다. 왜 한국의 인문학은 한국의 고전을 인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책이 부족한가? 아니라고 본다. 세종실록, 열하일기, 목민심서 등등 얼마든지 분량과 품격에서 써먹을 만한 책들이 있다. 부족하면 개발하면 되지 않나?

 

최소한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책을 인용하면 그런대로 봐줄만한다. 삼국지나 손자병법처럼 이제는 쓰지도 못할 전쟁방법, 게다가 배신과 배반으로 가득찬 뻔뻔한 내용의 책들이 인용되고 있다. 하나의 주제로 책을 쓰면서 온통 중국인들의 사례로 채우면서 왜 한국의 사례가 없는지, 그런 것도 책이라고 내면서 마치 고전 인문학의 대가인 것처럼 내세우는 것이 우습다.

 

한국의 인문학이 망해야 한국인들의 자존감 살아날 것이다.

마치 남의 것을 자기 지식인야 떠들어 대면서, 한국을 비하하는 그런 인문학자들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미숙교수의 열하일기 강의를 권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NFSLQXGzb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