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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독후감 국가이미지와 기업 경쟁력

 

 

 

“한 국가의 브랜드 또는 이미지는 이방인의 시각에서 보면 해당 국가의 경제. 정치. 교육시스템. 문화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 국가의 이미지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무엇이 그 같은 이미지를 형성하게 만들었는 가에 대한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개별 기업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이미지를 면밀하게 운용. 관리하는 것이 해외 수출 시장 개척의 성공을 좌우하는 길이다. 한 국가의 이미지가 해당 국가 제품에 관한 소비자의 지각에 영향을 미친다는 확실한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기업에 이르기까지 의사 결정권자들은 여전히 이를 경시하는 듯하다.” 강의를 할 때 항상 ‘국가 이미지’는 수출하는 사람에게는 현금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는 ‘삼성, 현대. LG’등 대기업의 이미지보다 한참이나 떨어진다. 자꾸 정부와 정치에서 깎아먹는다. 그런 것을 보면 차라리 정치가 없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특히, 회의하라고 국민이 뽑은 사람들이 공중부양하고, 치고 박는, 삿대질하는 국회! 이런 사진이  외신에 나갈 때마다 세상의 야만국가로 이미지가 널리 퍼진다. 그 것도 매년 몇 회!

“이미지는 한 사람이 하나의 대상에 대해 갖고 있는 믿음, 생각, 그리고 인상들의 집합체다. 라고 필립 코틀러는 정의한다. 여기서 그 대상의 진정한 특성은 이미지의 정의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과장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나라도 많다.

 

 


“가장 심각한 오해는 국가 이미지를 정적인 현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국가 이미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 국가 이미지는 그 나라 제품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며, 그 나라의 제품과 관련한 체험은 국가 이미지를 수정하는 계기가 된다. 이와 관련해 국가 이미지는 경영 관리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오해하고 있다.  .......  국가 이미지의 영향은 정화된 국가 이미지에 브랜드 이미지 특색을 부여하는 후광효과 (halo effect)와 해당 국가의 제품에 대한 평균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약 효과 (summary effect)fh 나눌 수 있다.” 아마 전 세계에서 한국처럼 역동적인 나라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해외에서 한국하면 역동성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는 결과이다.

그리고 그 이미지의 변화도 참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 북한이 대포를 쏘면 전쟁날 나라로, LG가 신제품을 출시하면 첨단 국가의 나라로, 그러다가 이 번에는 최순실의 나라로. 이번 사태가 해결되고 나면 폭력없이 정권을 뒤덮고 민주사회를 이끈 나라로 더 좋은 이미지가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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