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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웅크리 호랑이를 읽고

 

 

책 제목 : 웅크린 호랑이
저자 : 피터 나바로
 
중국은 주변 모든 국가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의 갈등은 중국의 공격적인 군사. 경제 정책 때문이다. 또한 중국은 국가 간의 조약도 가볍게 무시한다.
“20126, 미국 외교단이 나서서 중국과 필리핀 양국이 (필리핀 배타적 경제 수역에 속하는 스카버러 암초) 해당 지역에서 철수하고 협상으로 평화로운 합의를 모색하겠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상정했고, 중재에 성공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필리핀은 결의안을 지킨 반면 중국은 철수하지 않았다. 다소 과장이기는 하지만 당시 필리핀 대통령 베니그노 아키노는 이 배반행위를 나치 옥일의 체코슬로바키아 합병에 비교했다. 다음 달 중국은 필리핀 어민이 몇 대에 걸쳐서 어업을 해온 스카버러 암초 일부 지역을 봉쇄하면서 위기는 한층 더 고조되었다.”
 
북한 관련 시나로오 중 미중전쟁을 촉발할 방아쇠가 될 가능성들 모음
1. 기아, 내부권력 투장, 사회 불안으로 인한 북한 정권 내부 붕괴
2. 한국 영토내 섬 포격, 한국 민간 항공기 공격, 한국 선박 침몰등 북한이 한국 도발
3. 북한의 핵폭탄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시설에 전제 공격 실시
4. 북한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이 최첨단 탄도 미사일 방어체제 배치
5. 북한 군대가 한국에 대규모 침공 시도
6. 북한이 한국이나 일본, 미국에 핵 미사일 공격 실시

중국 파벌의 해악 중 최악은 아마도 지방 공무원이 중앙 정부가 바라는 바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도발적인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일 것이다. 클라인 알브란트는 현지에서 이렇게 보고했다. ‘내가 직접 인터뷰한 윈난 성을 비롯한 여러 지방 공무원은 일단 먼저 행동을 취하고 중앙 정부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으면 그대로 계속해 나간다고 말했다. 만약 중앙 정부가 어떤 반응을 보이면 다소 수정하지만 어쨌든 애초 의도는 계속 유지한다. 그리고 필요하지 않은 이상 무엇도 중앙정부에 보고하지 않는다. 먼저 행동을 취해서 주도권을 쥔 다음 필요한 경우 수정조치를 취한다.’ ” 중국을 파악하기 어려운 점은 깊이가 깊어서라기보다 일관성을 찾기 어려워서 인 듯하다.
 
중국은 다른 나라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으며 다른 국가가 중국과 중국의 행동을 어떻게 볼지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이 점이야 말로 중국이 안고 있는 진짜 문제다. 내가 중국을 자폐증 국가라고 종종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은 자국의 행동이 주변국에 얼마나 큰 위협으로 다가가는 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다.” 이해 못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 중화사상으로 뭉쳤으니까.
 
중국 정부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목표는 중국 국민의 복지증진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의 권력 유지다. 따라서 만약 드들이 재래식 전쟁을 하는 중에 중국이 열세에 몰리기 시작하고 이대로 가다가는 정권을 잃게 된다고 판단할 경우,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핵전쟁을 선택하고 중국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방공호에 숨어 사태를 이겨내겠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공산당은 원래 그렇다.”
 
중국은 중상주의 및 보호주의 무역 형태를 확대해 자국에 유리하도록 무역 원칙을 한층 더 왜곡할 것이다.” 시진핑이나 중국 지도부가 자유무역을 말할 때마다 그걸 확인한다. ‘사드경제 보복을 되살리며.
 
중국의 경제성장은 민주화로 이어지지 않았다. 중국은 그저 경제력을 갖춘 더 강력한 독재 국가가 되었을 뿐이다.” 맞다.
 
전 세계 여러 나라 시민들이 중국을 새로운 위협국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주된 언론의 뉴스 보도부 때문만은 아니다. (중국 공산당 정부의 심기를 거스리지 않으려는 기업의)자기 검열은 뉴스와 함께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연예 산업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동남아 국가중 중국 관광객 송출을 금지당하지 않았던 나라는 거의 없는 듯하다.
 
중국 정부가 자금 지원하고 있는 공자학원은 이른바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는 광범위한 교육과정에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도 꽤 골치 아픈 문제다.” 중국에서 공자를 인정하지 않기 시작한 때는 이미 오래되지  않았나? 이제와 공자를 논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