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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과 문화

한류무역수지 2년 연속 흑자



한류(韓流) 수지’라고 불리는 ▲개인 ▲문화 ▲오락 관련 서비스 수지가 2013년까지 2년째 흑자를 냈다. 1월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 흑자액은 1 억 6710만 달러로 6490만 달러를 기록한 전년도의 2.6배에 달했다. 이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한류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한류 수지가 흑자를 낸 뒤 흑자 기조가 더욱 안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케이팝(K-pop), 한국 영화, TV 프로그램 등 음악·영화·방송 부문의 음향영상서비스 수출은 4억610만 달러로 13.1% 늘어났으며,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출(10억6640만 달러)도 19.5% 증가했다. 개인·문화·오락서비스에는 게임, 디지털콘텐츠 및 세미나·전시회 경비 및 교육·보건서비스가 포함된다.


특히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는 2010년 한 해만 3억8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만년 적자를 냈던 분야라 의미가 있다. 한국은행은 “개인·문화·오락 서비스는 국제수지에서 한류와 가장 관련도가 높은 분야”라며 “지적재산권 및 상품 수출에 미치는 간접 효과를 포함하면 (한류의) 영향은 훨씬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