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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과 문화

한류와 간접수출효과

 

한류의 영향을 받는 소비재 및 관광 수출액은 [표 3-7]에 나타나있다. 2015년 소비재 및 관광 가운데 자동차 수출액이 418억 달러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이어 관광, 가전제품, 휴대전 화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5년 증가율에서는 화장품이 53.9%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가 2.6% 증가했으나 다른 상품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가전제품, 휴대전화, 관광의 감소가 컸다. 2015년 소비재 및 관광 수출액 합계는 894억 달러로 전년 대비 9.5% 감소했다.

 

 

 

소비재 및 관광 수출액 가운데 한류에 기인한  결과가 [표 3-8]에 나타나있다. 2015년 데이터 를 보면 관광이 9.9억 달러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으며, 이어 식음료 8.0억 달러, 자동 차 7.8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증가율은 화장품이 58.7%로 가장 높고, 식음료가 2.4% 증가했지만,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2015년 한류로 인한 소비재 및 관광 수출효과 는 총 42.1억 달러로 추정되어 전년대비 4.2% 감소했다.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수출과 소비재 및 관광 수출액을 합해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을 [표 3-9]와 같이 나타냈다. 2015년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은 70.3억 달러로 추정 되며, 이 규모는 2014년 비해 2.2% 증가한 것이다.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수출이 13.4% 증가했으나, 소비재 및 관광 수출은 4.2% 감소했다. 문화콘텐츠 수출이 크게 증가함으로 써 소비재 및 관광 수출의 감소를 상쇄했으며, 전체적으로 소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문화 콘텐츠상품의 경우 출판을 제외하고 모든 상품의 수출이 2015년에 상당폭 증가했으며, 특 히 영화, 방송, 음악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이와 같은 문화콘텐츠상품 총수출 증가는 한 류로 인한 문화콘텐츠상품의 수출이 13.4%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도록 했다. 무역협회 가 집계한 2015년 우리나라 총수출액은 5,269억 달러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한류로 인한 수출 규모는 총수출의 1% 정도에 불과하나, 수출증가율이 2.4%를 기록했다. 총수출 이 감소하는 현 시기 한국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료 :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 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