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후감

미래의 역습, 낯선 세상이 온다

제목 : 미래의 역습, 낯선 세상이 온다

저 자 : 매튜 버로스 지음

 

 

 

 

권력기관과 개인 간의 투쟁은 끝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저울추가 개인 쪽으로 훨씬 치우친 역사적인 지점에 서있다. 저울추는 결국 다시 돌아가겠지만 당분간은 그렇지 않으며 완벽하게 돌아가지도 않을 것이다.” 어쨌든 정치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중국인은 개인의 권한 확대에 찬사를 보냈고 개인이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동시에 그들은 중산층 증가를 개발도상국과 부유한 국가 모두의 안정을 파괴하는 요인으로 보았다. 실제로 부유한 국가에서는 세계화로 발생한 경쟁이 중산층의 불만을 고조시킨 반면,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에서는 개인의 권한과 중산층 증가가 정부에 대한 요구가 늘고 기대가 높아지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했다.” 뭐든 좋은 면이 있으면 나쁜 면도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어느 지점에서 최고의 행복을 보장할 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불안하다.

 

전염병은 정부가 대처해야 할 최악의 악몽으로 꼽힌다. 일단 바이러스가 발생해 인간 사이에 전염이 시작되면 삽시간에 처지고 만다. 해외 여행이 쉬워지면서 그만큼 확산 속독가 빨라 졌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우발적인 사건 가능성에 직면하면 대부분의 정부는 통제력 상실을 경험한다. 예를 들어 정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많은 관리가 해양 변화를 미래의 도전과제로 여긴다. 미래 이야기를 꺼내면 그들은 가장 먼저 이 문제를 언급한다. 아무튼 정부가 맡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다. 더욱이 그들에게는 권력 분산으로 향하는 트렌드라는 핵심 난제도 있다.” 다 어려워지고 있는 데 정부라고 별 수 있나?

 

미래의 거버넌스는 흑백논리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다양성이 증가하는 데다 공유하는 가치관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이기도 하지만 한국적이기도 한 말이고 가족 내의 문제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신기술이 인간의 타고난 모습, 수명과 삶의 질을 개선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었다.그러나 이제는 너무 늦기 전에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첫 째 신기술이 새로운 불평등을 초해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 둘 째 일부 발전은 약간 공상과학 소설처럼 보일 수 있다. ...... , 합성 생물학이나 아무런 사전 준비없이 DNA를 설계해 원하는 특성을 생산하는 일이 이미 선을 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난 궁금하다.

 

통제력을 잃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아무튼 규제에만 집중하면 가장 흥미진진한 과학 분야가 탄생할 전망이 흐려진다. 이런 이유로 과학자들과 관계 당국은 지금껏 중복자기 감시 공동체를 개발하는 일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이므로 과학이 오용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통합적 안전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렇다고 마냥 그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다. 파괴적 기술은 이제 통제되어야 하고, 연구 자금이 흘러들어가서는 안 된다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0) 2016.11.25
독서목록 1800권이 되었습니다  (0) 2016.11.20
위대한 탈출  (0) 2016.11.14
케인즈 흔들리는 자본주의 대안은 있는가  (0) 2016.11.14
독후감 밀수이야기  (0) 201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