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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안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강의안을 만들었습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강의안을 만들었습니다. 이 번 기업 강의는 다른 때와는 좀 더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무역창업자와 제조회사와의 연결을 시도하는 연결통로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지난 2년간 꾸준히 해왔던 무역창업 스쿨의 방법론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름대로의 노하우도 쌓인 듯 합니다. 해외 마케팅 환경의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 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전처럼 하던 방식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무역창업스쿨을 해보며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물건을 들고 전시회나 시장개척단을 뛰어다니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게 된 거죠. 오퍼상으로 시작하여 제조업을 하고 책을 썻던 경험이 꽤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새로운 강의안 작성방법을 만들었습니다. 파워포인트의 양을 줄이면서 일관성을 유지하여,.. 더보기
요즘 들어 강의안을 다시 손보는 재미에 들렸습니다. 요즘 들어 강의안을 다시 손보는 재미에 들렸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강의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참 지루하고 단조로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강의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무역실무처럼 학교처럼 고정된 강의실에서 수 십시간씩 하는 강의이고, 다른 하나는 리더십. '변화에 대응'. '인간관계'와 같이 길어야 2-3시간짜리 특강입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주로 다시 고치고 있는 것은 무역실무, 창업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너무 평이했다는 생각입니다. 또 하나는 수강생의 파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 대학에 강의를 갈 때였습니다. 분명히 무역의 무자로 모르고, 무역 전공자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용을 아주 쉽게 준비했습니다. 막상 들어가보니 무역을 전공한 3학년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 더보기
해외 영업 케이스 스터디용 자료 만들며 이 번에 쓰는 무역실무는 말이 무역실무이지 실제적으로는 무역창업부터 수출마케팅을 망라하는 내용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용어는 수출마케팅으로 정하고 합니다. 수출마케팅, 해외마케팅, 국제마케팅, 글로벌마케팅 등 여러 용어가 있고, 각 용어마다 미묘한 차이는 있습니다. 수출마케팅은 한국의 물건을 해외에 수출하는 것으로, 국제 마케팅이 가장 기본적이 수준이고, 거의 99%에 해당하는 수출업체들이 여기에 속하지요. 제가 어차피 삼성이나 LG수준의 마케팅을 논할 것이 아닌 바에는 애매하게 포지셔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했던 자체 브랜드, 수출마케팅을 케이스 스터디로 합니다. 누구는 '필맥스'이야기를 하면 보편타당하지 않다고 하는데, 어떤 경우에나 쓸 수있는 보편타당안 케이스는 없습니다. 그러니.. 더보기
무역실무 수출 포장 강의안을 수정하며 군대를 제대하고 작은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운송 중개업 회사에서 6개월정도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8톤 트럭 조수를 하면서 서울, 부천, 의정부등에서 물건을 싣고 밤새도록 달려서 부산 항구에 짐을 내리는 일이었습니다.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일기예보다 지금보다 더 잘 안 맞을 때여서 고속도로에서 비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럼 쫄딱 비맞아가며 짐칸에 천막을 씌여야 했습니다. 그 때는 젊어서 8톤 트럭을 다 사람 손으로 올리고 내려도 힘든 줄 몰랐지요. 차라리 물건이 아주 커서 지게차로 올려주면 그게 그렇게 좋았습니다. 제 물건을 보낼 때는 포장 때문에 여러 번 문제가 있었지요. 어떤 때는 너무 많은 양말을 실어서 보내다가, 양말들이 박스 안에서 눌러붙었던 일도 있고, 어떤 때는 너무 적게 실어 운송 도.. 더보기
비즈니스 협상 강의안을 만들며 세상의 많은 바이어를 만났지만, 모두 다 같다. 다 자기 장사에서 이익을 남기고, 장사를 오랫동안 하고, 자식들과 잘 살고 싶어한다. 한국 사람들은 자기 비즈니스를 넘겨 주고 싶어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지만, 해외 바이어들은 자식과 같이 비즈니스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결국 비즈니스도 따져보면 물건보다 사람이 우선이다. 사람이 싫으면 아무리 물건이 좋아도 거래하지 않는다 더보기
무역실무 강의안을 손보면서 요즘 강의안을 대폭 손보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시간당 파워포인트의 숫자를 많이 줄였습니다. 파워포인트를 많이 하다보니 수업 중에 진도나가기 빠쁘고, 그러다보니 오히려 대화를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오히려 강의 집중을 떨어뜨리는 줄은 몰랐습니다. 강의는 천천히 하고, 수강생들과 대화를 많이하는 식으로 느긋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운동이든 힘을 빼야한다고 하는데, 강의도 힘을 빼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워포인트의 내용도 가급적 한 눈에 들어오도록 심플한 키워드로 가려고 합니다. 그렇게 마음먹으니 우선 파워포인트에 대한 부담이 줄어듭니다. 대신 이전에는 일일이 다 파워포인트에 써서 넣었는 데, 이제는 키워드만 가지고 이끌어야 하니 제가 더 강의안을 숙지해야 하는 부담도 있더군요. 뭐, .. 더보기
경희대 무역실무 강의를 준비하면서 경희대 사회교육원에서 주관하는 무역 취업 및 창업 특화 프로그램이 3회차를 시작합니다. 10주라는 적지 않은 시간동안 240시간 과정입니다. 그 중에서 무역실무 강의를 합니다. 3번째인 만큼 강의 내용을 많이 바꾸어 보려고 합니다. 그간 강의 내용이 부족했던 점, 강의 방법에서 참여를 늘려보려고 합니다. 강의안이 주로 3시간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여기서는 4시간 강의를 합니다. 그래서 강의안의 폭을 넙히는 대신에 좀 더 스피디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의 질과 양을 따진다면 이번에는 양을 위주로 하는 거지요. 아무래도 무역을 처음 듣는 수강생들이니 만큼 한 번에 모든 것을 알 수없으니, 일단 많은 것을 말해주면서 적어도 무역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지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참여를 늘리기 위하여는.. 더보기
서원대학 무역 기초 실무 강의 과정을 하면서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하는 서원대학의 2016 직무역량 강화 아카데미에서 무역 기초 실무 과정을 맡았습니다. 충북 청주입니다. 이전에는 청주사범대학이었지요. 거리도 멀고 해서 차로 가면 소요시간이 2시간 조금 넘게 걸리지만 운전 속도가 빠르지 않고, 중간에 고속도로가 막힐 수도 있어 넉넉히 시간을 두고 출발하여 일치감치 도착했습니다. 표준협회 박수덕 부장님과 커피 한 잔하고 강의장으로 갔습니다. 원래 강의 내용은 무역에 대한 기초 실무라 수강생들이 무역을 전혀 모른다고 가정하고 강의안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니 무역학과 학생들이 꽤 있었습니다. 갑자기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을 가르쳐야 하나? 그럼 무역이 처음인 학생들은? 목소리가 내가 보아도 높아지고 강의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 더보기